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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넷플릭스 영화 아미 오브 더 데드 리뷰

넷플릭스에서 광고를 많이 한 영화 "아미 오브 더 데드".

아미 오브 더 데드 포스터

 

좀비 영화를 정말 좋아한다. 시중에 나와 있는 좀비 영화는 웬만하면 다 보았을 것이다.

그런데 요즘은 좀비 영화가 별로 없어서 ㅠㅠ

그러다가 "넷플릭스"에서 좀비 영화를 방영한다는 광고에 정말 기대를 하고 보았다.

더구나 감독이 "잭 스나이더" 아닌가?

감독 잭스나이더

"새벽의 저주"를 보고 참 그를 좋아하게 되었다. 몇 편의 영화는 내 기준으로는 그리 썩 좋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하면서 이번 작품을 기대하고 있었다.

그런데 포스터를 보고 '아 이거 웬지 불안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뭔가 좀비 영화치고는 포스터가 ㅠㅠ

그래도 간만에 나온 좀비 영화이니 기대감도 있었고.

영화 "아미 오브 더 데드"를 보았다. 보았고 보았따.

그리고 새로운 것도 없고 새롭지도 않고 자꾸 어디서 본 듯한 느낌만 들었고

결국 가족을 구하는 액션 히어로물을 좀비 영화에다 집어 넣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가족을 구하는 내용을 싫어하지 않는다. 액션을 싫어하지도 않는다.

클리세를 싫어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하지만 하지만

영화를 보는 사람들에게는 뻔하지만 보게 만드는 무엇인가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부산행"도 가족을 위한 아버지의 싸움으로 이해하면서 보았고 재미있었다.

뻔하지만 뭔가 느낌을 자극하는 부분이 존재했다.

'아 다음 내용은 이렇게 되겠구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영화를 본다면 

그 영화는 정말 재미있는 영화일까?

뻔하지만 뻔하지 않게 만드는 것이 감독의 역량이 아닐까 한다.

결국 이 영화는 좀비물을 좋아하는 내 기준으로 보자면 

미안하지만 좀비가 나오는 뻔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어쩌면 잭 스나이더에 대한 기대를 접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슬프다.)